주식 차트에 대한 기초 정보 2편
먼저 '꼬리'를 찾읍시다.
꼬리는 뭐야?
이 꼬리에 대해 알려면 좀 더 그래프를 자세하게 다뤄봐야 합니다.
'꼬리'가 있다면 '저항'이 있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꼬리끝이 위에 있으면 '고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꼬리끝이 아래에 있으면 '저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고점에서 저항 = 고점에서 더 못 올라가게 막음
저점에서 저항 = 저점에서 더 못 내려가게 막음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요?
저점에서 저항이 내려가는 걸 막고 올리려고 하는 거니
저점에서 저항이 둘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저항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거면 충분합니다.
그럼 글 초반이 알려드렸던 양봉/음봉의 해석법 기억나세요?
양봉/음봉 해석법
빨간색 = '매수세가 강했다'
파란색 = '매도세가 강했다'
꼬리/봉 만 해석 가능하면
어떤 막대기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2가지 해석을 합쳐서 응용을 해봅시다!!
만약, 막대기가 이런 모양이라면
꼬리끝이 아래에 있고
색이 빨간색이니
1. 저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수세가 강했다.
그럼 이건?
꼬리끝이 위에 있고
색이 빨간색이니
1. 고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수세가 강했다.
얘는?
꼬리끝이 어딨져? 위에!
색은 무슨색? 파란색!
1. 고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도세가 강했다.
얘는?
1. 저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도세가 강했다.
그럼 얘~~는?!
1. 고점에서 저점에서..... ??? 띠용?? 띠발????? 머지??
2. 매수가... 아니 .. 매도가........ 띠빠!!!!!!!!! 안해
얘는
고점과 저점에서 모두 저항이 있었고
두 세력이 비등비등하여
매수가 센지 매도가 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매도/매수의 세력들이 서로 싸울 때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런 십자가 모양은
상승구간에서 나타나면 하락으로 바뀔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고
하락구간에서 나타나면 상승구간으로 바뀔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원래 막대의 뜻은)
원래는 시가,종가,고가,저가고 봐야하는데
어차피 해석해야하고 머리쓰니까...
(물론 외우면 금상첨화고요)
일단은 꼬리='저항', 색=매수/매도세 정도로만 이해합시다.
그럼 여기서 좀더 심화로 갑시다.
어떤 게 모양이 좋을까? (양봉기준)
앞에서 힌트 다드렸습니다.
네, 1번입니다.
1번은 꼬리도 없고 길고, 빨간색입니다.
이걸 '장대양봉'이라 하는데 장대양봉이 나타나면
탄력받고 상승세를 이어나갈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장대양봉은 주식시장에서 자주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꼬리를 갖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강했다쳐도 꼬리가 길면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이제 차트모양의 의미를 좀 더 심화해서 써드릴게요.
하나의 모양만 이해하면 다른 모양들은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모양으로 설명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이 모양 해석은
1. 고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수세가 강했다.
주로 '고평가'된 주식에서 많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고점까지는 못 올라가게 저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날에 주식이 올라도 소량만 오를 확률이 크고
저항이 더 세지면 떨어질 확률도 있습니다.
그러니 다음날 상황을 두고봐야 하겠지요.
다음모양을 보시죠.
이런 모양이라면
1. 저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수세가 강했다.
이 모양은
1. 저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수세가 강했다.
더 이상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저항하는 모양입니다.
가격이 꽤 떨어졌지만 회복을 하는 모양새이므로
가격 하락세에서 이 모양이 떠있다면 다음날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음모양은?
같은 모양인데 색이 파란색입니다.
1. 저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도세가 강했다.
위랑 비슷한데 저점에 저항이 약해 그리 많이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상승세에서 이런 모양이라면 올려보내진 만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다음날에는 떨어질 확률도 있습니다.
하락세이서 이런 모양이라면 그래도 비교적 상승 확률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마지막 모양은
1. 고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도세가 강했다.
주식이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되어 아예 눌러 지하땅굴로 보낸 모양입니다.
저항이 워낙 세기 때문에 상승세로 바뀌려면 치열한 싸움과 대량 매수가 필요합니다.
이런 모양 다음에 상승 모양이 나올 확률은 비교적 낮겠습니다.
우리는 위에서 좋은 차트모양의 조건을 공부했습니다.
그럼 같은 모양이라도 더 좋은 쪽이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어떤 것이 더 좋을거고, 왜 좋은지 보도록 합시다.
양봉은 꼬리가 짧고, 몸통이 굵어야 합니다.
이 2가지의 모양에서는 당연히 몸통이 굵은 쪽이 좋습니다.
양봉에서 몸통은 상승비율을 보여줍니다.
굵을수록 상승비율이 크고 꼬리가 짧으니 저항이 약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반대로
음봉은 다릅니다.
음봉의 경우는 약간 상황이 다릅니다.
(음봉에서는 꼬리말고 제가 표시한 화살표처럼 실제 하락한 길이를 봐야합니다.)
확실한 것은
몸통이 굵을 수록 나쁘다는 것입니다.
꼬리는 조금 애매합니다.
음봉이 저점에서 저항이 있는 모양일 경우가 특히 그렇습니다.
올라가지 못하게 아래에서 막는 형국이기 때문에
꼬리가 긴 쪽이 더 유리할 경우도 분명 생길겁니다.
더 들어가면 복잡하니 음봉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합시다.
너무 헷갈리죠?
저도 그럽니다. 그래서 자주 봐서 눈에 익혀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웬만한 막대를 대부분 해석 할 수 있어요.
사실 저 막대를 막대라고 안하고 촛불모양이라 '캔들'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캔들은 용어 어려우니 그냥 막대라고 부릅시다.
그럼 아까 그 문제의 구간을 잘 해석해볼까요?
꼬리끝이 위에 있고
색은 빨간색
1. 고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수세가 강했다.
이 말인 즉슨,
1. 고점에서 저항으로 더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실제로 그래프를 보면 줄줄이 올라가긴 했는데
그 폭이 아주 미미하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2. 상승폭인 몸통을 볼까요?
막대를 잘 보면 꼬리보다는 몸통부분이 훨씬 비중이 큽니다.
그만큼 저항보다는 매수세가 강했다는 뜻입니다.
비록 저항은 받았지만 저항이 비교적 약해
더 올라갈 힘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막대+거래량을 접합하면?
좀 더 차트 정확성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봅시다.
방금본 차트의 모양이었습니다.
위에 차트에서는 다음날 주가가 올랐는데
항상 그럴까요???
그럼 이날 거래량이 엄청 많았다고 쳐봅시다.
거래량이 많다 = 세력이 있을 확률이 높다.
!!여기에 몸통보다 꼬리가 길~~게 늘어져있다면?!!
1. 고점에서 (세력의) 저항이 (엄청 많이) 있었다 .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점에서 주가가 오를만큼 올랐다고 생각한 세력이
대량의 물량을 팔고 나간것이죠.
여기까지 읽은게 아까우니 참는다;;
지난번에 세력의 특징을 알려드렸습니다.
'절대 손해보지 않는 족속들' 이다.
이제 이를 접합해 공부해보겠습니다.
막대 해석
1. 고점에서 저항이 있었다.
2. 매수세가 강했다.
3. 엄청난 거래량이 발생했다.
즉= 고점에서 엄청난량의 저항이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저항을 할 수 있는 조직은?
세력밖에 없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이해가 훨 빠를거예요.
고점에서 엄청난 저항으로 인해 밑으로 찍어 눌렸습니다.
몸통보다 꼬리가 훨씬 길지요.
그리고 거래량창을 보면 엄청난 거래량이 발생했지요.
세력들이 엄청나게 팔고 튀었다는 뜻입니다.
세력이 팔고 튀었으니 아무리 양봉이 떴어도
다음날 주식이 오를 확률은 낮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른다해도 세력이 팔아치운 고점보다 높은 곳으로는 올라가기 힘듭니다.
다음날 차트를 보면 확실한게 파란색 굵은 음봉이 떴고
이틀 후에는 폭락했습니다.
이 전에 분석했던 차트와 모양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저항하는 꼬리의 길이와 몸통굵기의 차이로 나타난 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처럼 차트는 상황에 맞춰서 잘 분석해야 합니다.
마지막 차트를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음봉으로 초반에 폭락사태를 맞이했지만
저가에 도달하자 엄청난 저항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거래량 창을 보면 물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세력들이 저가에 엄청 사들였다는 뜻입니다.
세력들이 끌어올려서 'A'가격에서 끝났는데
다음날 A 지점에서 엄청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수세력이 이겼는지 다음날 주가는 오릅니다.
이럼 우리는
왜 이 날 다음에는
이렇게 떨어지는지
생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해가 가셨기를 바랍니다.
이정도 차트만 볼 줄 알아도 웬만한 차트는 거의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앞에서 배운 '이평선' 원리까지 접목한다면
언제 주식이 오르고 내릴지에 대한 선택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워낙에 중요한 파트라 분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아마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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